ADVERTISEMENT

"오징어게임 마지막에…" 축구 중계하다 결말 스포한 박문성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드라마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축구 경기 중계 도중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트 '오징어 게임'의 결말을 발설한 해설위원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26일 박문성 해설위원은 수원 삼성과 FC 서울의 93번째 슈퍼매치를 중계하다 '오징어 게임' 결말을 언급했다. FC 서울이 1대 0으로 승기를 잡고 있던 후반전에서 배성재 아나운서는 "무승부가 되면 웃는 팀이 많아지는 오징어 게임"이라 언급했다. 그러자 박 위원은 "오징어 게임 마지막에 한 명만 남잖아요"라며 받아쳤다. 예상치 못한 '스포일러'가 튀어나오자 배 아나운서는 황급히 화제를 돌렸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박 위원의 발언이 명백한 스포일러라는 항의가 쏟아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 초반부에는 끝까지 생존한 인원수가 비밀에 부쳐진다. 한 네티즌은 "경기 끝나고 오징어 게임 보려고 했는데, 축구 보다가 결말을 알게 된 건 처음"이라며 황당하단 반응을 보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