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컬러복합기로 만든 5만원권, 펑펑 쓰고다닌 지폐위조범

[사진 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영상 캡처]

PC방에서 컬러 복합기로 5만원권 위조지폐를 만든 뒤 택시비와 편의점 등에서 사용한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에 지난 10일 ‘위조지폐를 택시비로 사용한 뻔뻔한 화폐위조범 검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따르면 최근 충북경찰은 한 술집에서 화폐위조범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PC방에서 컬러복합기를 이용해 5만원권을 복사한 뒤 앞 뒷면을 부착해 24매의 위조지폐를 만들었다.

[사진 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영상 캡처]

A씨는 이렇게 만든 위조지폐를 택시, 편의점 등 여러 곳에서 사용했다.

경찰은 수상한 지폐를 사용한 남성을 빠르게 특정해 검거했다.

경찰청은 “위조지폐를 발견한 경우 가까운 경찰서나 은행에 바로 신고하고 위조지폐를 건네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