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일 간 사이에…車에 있던 4살 아이 창문에 낀채로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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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경찰서 외부 전경. 사진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강서경찰서 외부 전경. 사진 부산경찰청 제공.

보호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차량에 남겨진 4세 아동이 창문에 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3분께 부산 강서구 소재 한 농경지에 세워둔 차량에서 4살 아동 A군이 창문에 끼어 있는 채로 발견됐다.

A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의 보호자는 날씨가 더워 시동을 켜 둔 채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A군과 그의 동생이 있었고, A군의 보호자는 차량에 잠시 아이들을 남겨두고 밭에 다녀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은 차 안에 남겨진 A군이 창문에 끼게 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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