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4단계 한달 연장…추석때 8인 모임, 식당 밤10시까지 허용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부산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계속되고 있는 지난달 30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번화가에 폐업과 휴업 등 영업을 중단한 점포가 늘어나고 있다. 송봉근 기자

부산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계속되고 있는 지난달 30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번화가에 폐업과 휴업 등 영업을 중단한 점포가 늘어나고 있다. 송봉근 기자

현재 수도권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10월 3일까지 연장된다. 추석 때는 백신 접종자를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족 모임이 허용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주요 조치 내용(9월 6일~10월 3일).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사회적 거리두기 주요 조치 내용(9월 6일~10월 3일).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오는 6일부터 4주 동안 적용할 방역대책을 소개했다.

김 총리는 수도권 등은 4단계 지역이라고 발표하면서도 "민생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방역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자 한다"며 "식당·카페는 영업시간을 밤 9시에서 10시로 환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식당·카페에서의 모임인원 제한도 6명까지 허용한다"며 "다만 낮에는 2인 이상, 저녁 6시 이후에는 4인 이상의 접종완료자가 포함된 경우로 한정한다"고 설명했다.

비수도권의 3단계 지역에 대해 김 총리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완료자 4인을 포함, 최대 8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추석 방역기준에 대해 "추석을 포함해 1주일간은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 내 가족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결혼식장의 경우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참석인원을 99명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