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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경영] 미래성장동력 발굴, 핵심사업 경쟁력 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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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롯데그룹

롯데케미칼은 수소를 비롯한 친환경 사업에 2030년까지 약 4조4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친환경 성장 로드맵’을 지난달 발표했다. 2030년까지 탄소중립 성장을 달성해 국내 수소 수요 중 30%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사진 롯데그룹]

롯데케미칼은 수소를 비롯한 친환경 사업에 2030년까지 약 4조4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친환경 성장 로드맵’을 지난달 발표했다. 2030년까지 탄소중립 성장을 달성해 국내 수소 수요 중 30%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사진 롯데그룹]

롯데그룹은 지난달 1일 VCM (Value Creation Meeting)을 열고 하반기 그룹 전략방향성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신동빈 회장은 “새로운 미래는 과거의 연장선상에 있지 않다”며 각사 대표이사들에게 미래 관점의 투자와 과감한 혁신을 주문했다. 이에 롯데는 미래성장동력 발굴 및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그룹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수소를 비롯한 친환경 사업에 2030년까지 약 4조4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친환경 성장 로드맵’을 지난달 발표했다. 2030년까지 탄소중립 성장을 달성해 국내 수소 수요 중 30%를 공급한다는 목표로, 3조원의 매출과 1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실현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원이 풍부한 해외에서 그린수소를 직접 생산하기 위해 해외 발전·에너지업체 대상 지분 투자 및 조인트벤처 설립 등을 검토하고 있다. 생산한 그린수소는 암모니아로 변환해 국내에 들여온 뒤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해 수소충전소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의 주요 계열사들은 메타버스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올 하반기에 모바일TV와 연계해 ‘메타버스 쇼핑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객이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쇼호스트와 실시간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방송 스튜디오나 분장실 등을 가상으로 체험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유통업계 처음으로 닌텐도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 PB ‘하이메이드 섬’을 오픈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달 프리미엄 VR 및 메타버스 전문 벤처기업 ‘㈜비전브이알’을 인수하며 메타버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롯데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프롭테크(Proptech: property+technology) 활성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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