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특별입국자 4명 코로나19 확진…2명은 어린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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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시민들을 태운 버스가 27일 오후 임시 수용시설로 지정된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도착, 숙소 앞에서 입소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중앙포토

아프가니스탄 시민들을 태운 버스가 27일 오후 임시 수용시설로 지정된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도착, 숙소 앞에서 입소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중앙포토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 아프가니스탄 특별입국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8일 법무부에 따르면 인천공항 입국시코로나19 PCR재검 대상자였던 17명 중 4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에 확진된 4명 중 2명은 성인이며 2명은 남자 어린이(10)와 여자 어린이(11)다.

이들은 지난 27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의 임시 생활지원시설에 입실할 때에도 발열 등 특이증상은 없었고 자가격리 중에도 유증상은 없었다.

확진자들은 방역수칙에 따라 천안 청소년수련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법무부는 "확진자들은 의료진 검진 결과 경증 환자인 것으로 확인된다"며 "미성년자는 아버지와 동행해 이송 조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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