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뽑은 2006년 우수 잡지-레몬트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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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윤경 편집장이 한국잡지협회장에게서 우수잡지상을 받고 있다.

제41회 잡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중앙m&b의 리빙지인 <레몬트리>가 문화관광부 선정의 2006 우수 잡지상을 수상하였다. 11월1일 오전 10시 30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김명곤 문화관광부장관 등 정부, 국회 및 관련단체장과 잡지발행인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그 동안 잡지문화 발전과 언론 창달에 기여한 공이 큰 10개의 잡지에 우수 잡지상이 시상되었으며 그 중 국내 최초로 맞벌이 주부들을 주요 타겟으로 한 <레몬트리>가 10개의 우수 잡지 안에 선정되었다.

우수 잡지 심사 기준으로는 기사내용이 40%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으며, 편집 체제, 디자인, 발행부수, 사진 및 표지구성이 각각 10%, 제작전반이 20%를 차지하여 심사되었다.

<레몬트리>는 2001년 7월 창간되어 기존 기혼 여성 잡지들이 단순히 가사나 육아의 노하우를 소개하여 ‘전통적인 주부상’을 제시해온 것과는 달리, 일과 가사 모두 놓치지 않으려는 욕심 많은 현대적인 여성상을 새롭게 발견, 여자들의 성취의식을 고취시키는 콘텐트를 생산해왔다는 점이 이번 수상의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국내 최초로 책 속에 맞벌이 섹션을 고정적으로 제작하여, 유니레버 김재경 상무, 라마다 서울 호텔 김숙자 총지배인, 오길비 김효선 부사장 등 열정적으로 일하는 여성인사들을 여자의 멘토로 소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脫(탈) 전업주부’ ‘여자의 인맥 관리’ ‘열성 엄마의 시대’ 등 여성의 자기 계발이나 재취업에 관련된 특집 기사를 매달 게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사를 더욱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간편식이나 생활용품들도 본격적으로 처음 지면에 소개하여, 여자들의 사회적 진출을 적극 독려하는 잡지로 호평을 받고 있다.

가사 뿐만 아니라 육아와 재테크, 사회 생활까지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요즘의 분위기와 맞물리면서 레몬트리의 독자 또한 20대 후반부터 40대까지, 맞벌이에서부터 사회적 활동에 관심있는 전업주부까지 점점 폭이 넓어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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