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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모은 중앙일보의 전금철 단독 인터뷰|남북한 본격 언론교류 물꼬 트는 계기 되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황현성<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 2동 l027의 29>
중앙일보 8월25일자(일부지방 26일) 3면에 북한의 전금철 조국평화 통일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찬삼 특파원간의 회견내용이 실렸다. 북한지역에서 주요 인사와의 단독 인터뷰는 처음 있는 일이어서 관심을 끈다.
두 사람의 대담 내용 중 정치·외교·군사 등 현안에 관한 문제는 무엇이라 평가할 수 없으나 독자들은 스스로 현명한 판단을 내렸으리라 믿는다.
다만 전 부위원장이 우리 언론, 특히 중앙일보에 관심을 가졌다는데서 앞으로 언론간의 교류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쓴다. 72년부터 수 차례 남북기자들의 왕래가 있었으나 지금껏 벽을 넘지 못했는데 이 특파원은 두 차례나 단독 입북하지 않았는가. 이를 계기로 중앙일보가 평양에 특파원을 상주시키는 역사적인 과제 하나를 풀 수는 없을까. 이렇게 해서 물꼬를 튼다면 남북간 언론의 교류도 넓어질 것이며 독자들도 성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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