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콤비 송형근·박원철|남고 복식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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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무적의 고교 1년생 복식 콤비인 마포고의 송형근 박원철 조가 제45회 전 한국 학생 테니스 선수권 대회 남고 복식에서 우승, 마포 중학교를 포함해 4년간 국내 대회 연승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21일 우천으로 태릉 VIP 실내 코트로 장소를 옮겨 벌어진 7일째 남고부 복식 결승에서 송·박 조는 건대부고의 임지헌 김용곤 조를 6-1, 6-2로 가볍게 일축했다.
이로써 송·박 조는 중학교 때의 1백6연승을 제외하더라도 올해에만 32연승을 기록하며 종별 선수권과 주니어 선수권 대회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송·박 조는 해외 경기에서는 14연승 후 홍콩 월드 유스 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준결승에서 호주 조에 2-1로 패한 것이 유일한 패배다.
한편 여고부에서는 장동미 (청주중앙여고)가 단·복식을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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