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나랑 왜 이렇게 닮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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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핫뉴스 도플갱어(Double gore)’를 아시나요? 도플갱어(doppelgänger, doppel은 double, gänger는 walker를 뜻합니다)는 독일어로 ‘세상 어딘가에 걸어 다니는 외모가 똑 같은 사람’을 뜻하며, 많은 영화나 문학 작품에서 소재가 되기도 했죠.

한 마디로 아무런 혈연관계도 아닌데, 자기랑 똑 같은 사람이 실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평생동안 이런 현상을 경험하기 힘들기 때문에 전설로 생각하기도 하고, 혹은 오늘날 의학적으로 이런 현상을 접한 사람을 일종의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이 도플갱어를 촬영한 사진 작가가 있어 네티즌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니고, 저 멀리 캐나다 토론토에 살고 있는 ‘브뤼넬’이라는 사진 작가입니다.

브뤼넬은 6년 전부터 지금까지 140쌍의 도플갱어들을 촬영했다고 합니다.

일명 ‘도플갱어 프로젝트’, 한 번 살펴 보실까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은 서로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고 합니다. 간혹, 생년월일이 똑같고 습관까지 비슷한 사람도 있었지만, 외모를 제외하고 전혀 공통점이 없는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아참, 혹시 남자만 이렇게 닮은거 아니냐고 물으실 까봐, 여자분 사진도 올립니다.

그리고, 남녀가 닮은 안타까운(?) 사진도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사람들의 제보를 통해 이뤄진다고 합니다.
이미 서구권에서는 유명해져, 기사를 읽고 사람들이 제보를 해오면 작가는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직접 방문해 사진을 촬영한다고 하네요.

여러분들도 길가다가 우연히 마주친 사람이 자기랑 너무 닮았다면, 천천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서로 놀라실 테죠. 너무 놀라지만 말고, 또 서로 불편해 지지 말고 같이 사진 한번 찍어보세요. 재미있잖아요^^

(이 자료에 포함된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François Brunelle, www.francoisbrunelle.com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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