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청소년 문화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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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여름방학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문화 예술 행사가 전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표 참조). 이들 행사는 음악·국악·연극 등 공연 행사, 청소년 여름 미술 강좌, 전국 대학생 마당놀이 경연 대회 등 모두 50여가지. 행사를 주최하는 기관 및 단체는 전국의 국립박물관·창경궁 등 5대 고궁·국립국악원·중앙국립극장·국립현대미술관 등 정부 문화기관을 포함, 모두 30여개 문화 예술 단체들이다. 7, 8월 두달 동안 계속되는 이번 문화 행사는 방학 중 청소년들의 문화 이해와 건전한 여가 활용을 돕기 위해 문화부가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휴양지 및 수련장 등 야외 공간을 적극 활용, 휴가철에 가족과 함께 대자연속에서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을 접하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 대상은 전국의 초·중·고·대학생 및 근로 청소년. 할머니와 손녀가 함께 참가할 수 있는 「할머니·손녀 공예 교실」 (민속 박물관), 장애자를 위한 연극 공연 (청음 농아 극단) 등 특수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골고루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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