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기순환 잘되게 70%만 채워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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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여름철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주부들은 어느때보다 냉장고의 효율적인 사용과 청결유지에 신경을 써야한다.
다음은 그 요령.
▲냉장고를 여닫는 시간과 횟수를 되도록 줄이고 음식은 냉장고용량의 70%만 채워 면적에 여유를 두고 보관해야 냉기순환이 잘돼 신선도가 오래 유지된다.
▲뜨거운 음식은 반드시 식혀 넣는다.
▲냉장고안에서 가장 온도가 낮은 곳은 냉각기아래부분. 따라서 생선이나 육류는 랩으로 포장해 냉동실 안쪽에 넣는다. 생선은 배를 갈라 내장을 빼내고 물로 씻어 소금을 쳐놓는 것이 좋고 육류는 자르지말고 덩어리째 보관하도록 한다.
▲야채류는 자르지 않고 통째 비닐용지나 랩에 싸서 보관하는데 당근은 물기를 잘 닦아 밀봉 보관한다. 바나나등 열대과일류는 오래 냉장고에 넣어두면 냉해를 입으므로 먹기 직전에 넣어야 맛이 좋다. 시금치등 잎이 있는 야채는 별도의 포장용백에 넣어 야채실에 보관한다.
▲청소요령은 냉장고본체와 내부의 경우 주방용세제를 수건에 묻혀 닦고 다시 깨끗한 수건으로 비누기를 닦아낸다. 전기부품주위에는 물기가 가지않게 조심한다.
▲손때가 많이 묻은 손잡이의 금속으로 된 부분은 부드러운 헝겊에 치약을 묻혀 닦고 미세한 홈이 있는 부위는 칫솔에 세제를 묻혀 닦으면 깨끗하게 때가 없어진다.
▲냉장고문 아래·위 패킹부분은 1회용 젓가락에 면수건을 잘라 감은후 주방용 세제를 묻혀 닦는다. 얼음그릇이 깨끗해야 얼음도 신선해지므로 중성세제로 닦아내고 물로 씻어 말린다.
▲냉장고 선반, 문에 달린 선반, 증발접시등도 꺼내 주방용세제나 중성세제로 깨끗하게 닦고 물로 헹군후 말려 넣으면 내부가 한결 산뜻해 보인다.
증발접시장소는 눈에 잘 뜨이지 않아 잊기 쉬운데 적어도 1개월에 한번 정도 꺼내 닦아주는 것이 좋다.
▲냉장고를 새로 구입할때는 냉장고문에 신문지를 끼워 잡아당겨보아 쉽게 빠지지 않는 것을 골라야 냉장·냉동효과가 좋다.
▲가정의 콘센트 전압과 제품전압이 맞는지 확인하고 냉장고안에 선반이 많은 것을 골라야 편리하다.
▲설치할 때는 냉장고 좌우는 2cm이상, 뒷면은 2∼10cm정도 간격을 유지해야 통풍이 잘돼 냉각력이 좋아진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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