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아 인질 천만원 요구/유괴범 3명 검거/10대 2명 포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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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대구=김영수기자】 대구 서부경찰서는 23일 5세된 여아를 유괴,1천만원을 뜯어내려던 김진광씨(21ㆍ대구시 비산3동 434의459)와 김모(18ㆍ비산3동),송모(16ㆍ대구시 이곡동)군 등 3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미성년자 약취)혐의로 구속했다.
김씨 등은 20일 오후5시쯤 대구시 용산동 용산국교 운동장에서 놀던 김모씨(33ㆍ가내수공업ㆍ대구시 용산동)의 딸을 유괴한후 김씨 집에 두차례 전화를 걸어 1천만원의 몸값을 요구,22일 오후7시30분쯤 약속장소인 경북 영덕군 영해면 영덕병원 주차장에서 돈을 건네받으려다 잠복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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