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두바이서 "창조 경영" 강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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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의 아랍에미리트연합 ‘버즈 두바이’ 건설 현장을 8일 방문한 이건희(中) 삼성 회장이 임직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 회장 왼쪽은 이상대 삼성물산 사장.

이건희 삼성 회장은 추석 연휴인 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삼성물산이 짓는 세계 최고층 빌딩 '버즈 두바이'의 건설 현장을 찾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최근 경영 화두로 강조해 온 '창조 경영'을 재차 언급했다. "확고한 미래 비전을 지닌 국가 지도자 셰이크 모하메드 왕세자가 두바이를 세계적인 발전모델로 만들었듯이 우리도 각사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 창조 경영에 힘써야 할 것"이라는 당부였다.

이 회장의 '버즈 두바이' 현장 방문에는 이학수 전략기획실장(부회장) 등 경영진과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가 동행했다. 17% 공정률을 보이는 이 마천루가 완공되면 높이가 700m이상으로 대만의 현존하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TFC 101'보다 200m 이상 높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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