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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흥순씨 백71홀 연속라운딩 "세계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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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기네스북 오르게 돼>
○…골프경력 4년에 핸디10인 임흥순씨 (48·임흥순·럭키화재 대리점경영) 가 11일 연속라운드 세계신기록을 세워 기네스북에 오르게됐다.
임씨는 이날 오전4시30분부터 프라자CC 라이온코스 (신코스) 에서 기네스협회 관계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오후8시30분까지(점심시간 30분 포함) 15시간30분동안 1백71홀(9·5라운드) 을 연속라운딩, 세계최고기록을 수립한 것이다.
종전 최고기록은 지난 2월 대만의 아마골퍼(임학작) 가 수립한 1백44홀 (8라운드) 인데 임씨가 27홀을 더 라운딩한 것. 이날 평균 87·1타를 마크한 임씨의 라운딩에는 10명의 캐디가 동원됐다. lm 77cm·73kg으로 날렵한 임씨는 골프외에 그동안 매일 자택인 수유리에서 도봉산을 오르내리는 등산으로 체력을 다져왔다고.

<시가 2백15만원짜리>
○…제3회 동아생명 오픈 골프선수권대회(5월23∼26일·관악CC) 아마부에서 우승한 민혜식(민혜직·서울고)이 부상으로 골프클럽을 받은 것이 아마자격 상실문제로 비학, 뒤늦게 골프클럽을 반환하는 해프닝이 발생.
민은 이 대회 우승으로 시가 2백15만원짜리 골프클럽을 받았는데 R&A(세계아마골드협회)가 정한 아마자격 규칙 제1조 4항에는 『상품과 기념품의 소매가격이 30만원에 상당하는금액을 초과하는 상품을 받았을 때는 아마의 정의에 반(반)하여 그 자격을 상실한다』고 되어 있다. 이에따라 뒤늦게 말썽이 일자 민의 부모는 부상을 KGA에 반납.

<20일아스트라컵 개막>
○…제33회 아스트라컵 한국프로골프 선수권대회가 오는 20일부터 4일동안 한양CC 신코스에서 벌어진다.
총상금1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 최상호 (최상호)를 비롯, 55명의 선수가출전할 예정인데 홀인원·이글·데일리베스트·니어파·롱드라이빙등 특별상이 마련되어있다. 한편 90포카리 오픈대회 (총상금1억원)는 프로·아마 1백20명이 출전한 가운데 13일 관악CC 구코스에서 개막.

<전미 오픈 14일부터>
○…그랜드슬램대회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90년도 전미 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오는 14일부터 4일동안 시카고 메디나CC에서 벌어진다.
이번 대회의 초미의 관심사는 미국 골프팬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있는 커티스 스트레인지가 3년연속 우승을 이룩할수 있을것인가에 모아지고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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