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 "연기 데뷔 후 친구들이 슈퍼주니어 사인 받아오라 성화"

중앙일보

입력

‘천사소녀’ 남보라가 연기 데뷔 후 달라진 일상을 털어놨다.

남보라는 최근 뉴스엔과 가진 인터뷰에서 “연기에 데뷔한 후 친구들이 연예인들의 사인을 받아오라고 성화을 부려 난처할 때가 많다”며 “특히 슈퍼주니어의 인기가 너무 많아 방송국을 찾아 헤매야 할 처지”라고 털어놨다.

남보라는 현재 17세의 고등학교 2학년 소녀다. 남보라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천사들의 합창’에서 11남매와 그들을 키우는 부모의 힘든 생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순수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또 남보라는 지난달부터 KBS 2TV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에 합류, 극중 박상면과 김형일이 운영하는 사무실에 근무하는 신세대 경리 역할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

남보라는 “방송이 끝나고 나면 부모님이 내 연기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동생들은 내 장면이 몇번 나왔는가 세느라 정신이 없다. 신이 별로 없는 날은 동생들 눈치보기 힘들다”며 웃음지었다.

남보라는 이어 “연기자로 데뷔한 것을 후회하진 않지만 가족들과 친구들과의 시간이 예전보다 줄어 아쉽다”며 “이번 추석때는 가족과 친구들과 좋은 시간들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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