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미 반입부진/쌀값 오름세 지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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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올들어 물가상승이 최대의 경제현안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가마당 11만원선에 육박하고 있는 쌀값안정을 위해 정부보유 일반미의 무제한 방출이 시작됐으나 대도시반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쌀값하락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23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하는 품목의 하나인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통일계 정부미와 농협보유 일반미의 방출에 이어 지난 21일부터 89년산 정부보유 일반미의 무제한 방출을 개시했으나 10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치고도 일반 소매상이 필요로 하는 물량을 충분히 대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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