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센터로 위장한 대딸방 적발

중앙일보

입력

전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손님들에게 유사성행위를 알선한 업주 손모씨(43)와 여종업원 8명. 성구매자 6명 등 15명을 성매매특별법위반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손씨는 지난 25일 오후 11시께 광주 동구 광산동 모 건물 3층 K웰빙센터에서 성구매자 임모씨(32)에게 현금 6만원을 받고 자신이 고용한 김모씨(23.여.대학 4년)에게 유사성행위를 하도록 알선하는 등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이같은 방법으로 4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여종업원 8명은 모두 대학생으로 유사성행위를 해준 대가로 성구매자들이 지급한 6만원을 업주와 절반씩 나눠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한 영업장부 등을 토대로 성구매자들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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