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프로 돋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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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부활절인 15일 평화방송(PBC·105.3MHz)이 개국했다.
오전5시부터 다음날 새벽2시까지 매일 21시간씩 방송하는 평화방송은 종교방송이면서도 보도·교양·음악프로를 두루 갖춘 종합 FM방송을 지향하고 있다.
평화방송 프로중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DJ로서 경험이 풍부한 인사들이 참여하는 생활정보·토크쇼 프로들이다.
이들 중 국내 최초의 팝송DJ로 최근엔 교통문제·자동차 관련 해설자로 전환한 최동욱씨가 진행하는 교통정보프로 『차선따라 신호따라』(오전7시35분)와 MBC라디오에서 인기 여성DJ로 명성을 날린 임국희씨가 진행하는 『서울에서 세계로』(오전9시5분)가 돋보인다.
또 MBC에서 아침 FM프로로 인기를 모았던 백형두·김세원씨가 흘러간 팝송을 주로 들려주는 『시간의 흐름속에』(오후5시10분)를 2시간 동안 공동진행하게 됐고 가요프로로 탤런트 박찬환이 DJ를 맡은 『사랑하나 노래 둘』(낮12시20분)도 마련됐다.
한편 MBC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 출연중인 탤런트 심양홍과 KBS『쇼 특급』사회자이기도 했던 탤런트 송승환이 각각 여성·가정 프로인 『여성 바로 지금입니다』(오전10시 5분)와 예술정보프로인 『평화매거진』(일요일·오후2시)을 각각 진행한다.
이밖에 오전7시·정오·오후7시에 각각 종합뉴스를 편성하고 보도프로그램을 시간대·분야별로 편성, 『경제뉴스』(오후4시), 『스포츠뉴스』(오후10시), 『가톨릭 뉴스』(오후11시)를 방송한다.
평화방송은 이같은 주요프로를 중심으로 보도22개, 사회교양 14개, 음악및 오락 17개, 종교 10개등 63개의 프로를 1주일 단위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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