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용' 첫 팝라이브 콘서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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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극장 용이 박정현·김광민·윤종신·자우림 등 인기 가수 및 그룹을 내세워 첫 팝 라이브 콘서트를 잇따라 연다.

14일부터 시작되는 '오디올로지 콘서트 시리즈'가 바로 그것.

첫 번째는 14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박정현의 무대다. 박정현은 공연 때마다 새로운 편곡을 선보이는 정성보여왔다. 이번 공연에서도 마치 오디오를 통해 듣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두 번째는 21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김광민의 무대다. 80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피아노 하나만으로 서정성의 극치를 들려줄 예정이다. 감성적인 음악을 만들어내는 그는 가장 한국적인 뮤지션이라는 평을 받는다. 특히 2002년 이후 4 년 만에 갖는 솔로 콘서트라 그의 팬들에게 더 없이 반가운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어 윤종신이 내달 12일부터 나흘간 콘서트를 연다. 감각적인 언어와 대중적인 멜로디로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특유의 유쾌함으로 무대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마지막 주자로 자우림이 19일부터 역시 나흘간 공연을 한다. 예측불허의 개성과 끼를 과시해온 자우림이 새로운 앨범과 함께 마련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기존 히트곡들과 함께 새로 발표하는 신곡들로 구성된 신선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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