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갑 후보 문희갑씨 내정/민자,충북 진천ㆍ음성 민태구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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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자당은 5일 대구 서갑구에 문희갑 청와대경제수석 비서관,충북 진천­음성구에 민태구 충북도지사를 각각 보궐선거 후보자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병 민자당 사무총장은 이와관련,『양지역 보궐선거는 오는 4월3일 실시할 것』이라고 밝히고 『대구 서갑구의 경우 전국적으로 지명도가 높고 정부기관에서 상당기간 근무중인 현직자로 금주중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총장은 또 『여러가지 상황으로 보아 정호용 전의원은 입후보를 자제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는데,당초 두지역 공천후보자에는 이상연보훈처장(서갑)ㆍ주병덕감사위원(진천­음성)도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수석의 한 측근은 『정씨가 출마하면 학연등으로 볼 때 문수석이 출마하기 곤란할 것』이라고 밝히고 『다만 정씨의 출마에 변화가 생기고 대통령이 나가라고 하면 출마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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