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오연수 "데뷔 시절 월급은 30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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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드라마 '주몽'에서 유화부인 역을 맡은 탤런트 오연수가 "데뷔 시절 한 달 월급은 30만 원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서울은 "비중있는 중견 연기자로 대접받는 오연수가 1990년 데뷔 당시에는 일당 9600원을 받으며 드라마에 출연했다"고 7일 보도했다.

오연수의 데뷔작은 MBC드라마 '춤추는 가얏고'. MBC공채 탤런트 19기로 연기생활을 시작한 오연수는 "데뷔 첫 해에 '춤추는 가얏고' 주연으로 발탁돼 하루 1만 원씩의 일당을 받고 일했다"며 "이마저도 세금을 제하면 하루 9600원으로 줄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당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었다"며 "차가 없어서 스탭들과 함께 촬영버스를 타고, 매니저나 코디도 없이 어머니가 일을 봐주시던 때였다"고 말했다.

올해로 데뷔 17년차를 맞는 오연수는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받으며,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는 송일국.한혜진 등 스타배우들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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