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노원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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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최악의 상태인 상·중계동과, 월계동지역의 교통문제해결에 중점을 두기로 하고 사업비 80억원으로 18곳의 도로개설·보수공사를 벌이며, 노원역과 석계역에 각각 3백대분의 지하철 환승주차장을 건설, 승용차이용 시민들이 지하철로 도심진입을 하도록 유도한다.
또 지역주민들에게 농수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당현교와 당현2교 사이 부지8건 4백평에 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을 올해안에 건립한다.
◇도로=염광여중등 월계2동일대 6개 중·고교와 성북역 사이의 통학로 확보를 위해 월계2동사무소∼성북우체국사이(길이 1백m)에 폭10m의 도로를 개설한다.
올해안에 토지보상을 끝내고 내년에 공사를 시작, 같은해 말까지 완공할 예정.
비포장 좁은 골목길로 비가 올때마다 학생·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던 신창중∼신화국교 사이(길이 6백m)에 폭10m의 포장도로를 올해안으로 새로 낼 계획.
또 출·퇴근시간 차가 심하게 밀리는 장월교∼성북역사이(길이 6백m)의 도로도 올해안에 폭을 1Om에서 20m로 넓힌다.
지난해 복개공사가 끝난 공대천 복개도로와 경춘선이 만나는 지점에 올해 폭15m·길이45m의 지하차도건설공사를 시작, 내년말까지 끝마쳐 동일로에서 산업대사이에 차량통행을 가능토록 한다.
이밖에도 상계역 이용 시민들이 역사앞 차도를 건너다니는데 따른 교통사고위험방지를 위해 역앞에 육교 (길이 45m)를 세운다.
◇주택·청소=불량주택재개발지구로 지정된 하계2지구 한내마을(2만6천평)과 상계5의 2지구 철도마을(1만평) 재개발사업을 주민들의 의견이 모아지는 대로 올해안에 시작, 92년말까지 공사를 끝마칠 예정.
하계1지구 양돈마을 (1만8천평)도 주민재개발 추진위원회구성을 서두르도록해 내년중 사업을 추진토록할 계획.
월계2동 상이군경복지관 맞은편 한천변에 300평 크기의 쓰레기 중간집하장을 올해안에 설치, 노원구내 18곳의 쓰레기적환장을 4곳으로 줄이며 소형쓰레기차 5대를 구입, 고지대·뒷골목의 쓰레기민원을 줄여 나간다.
◇상·하수도=각종 오물등으로 악취가 나고 주민통행에 불편을 줘왔던 상계4동사무소∼희망촌입구사이(길이 3백50m)의 당현천 지류를 복개하고 상계3동 도깨비시장 뒤쪽 하수도 두곳 (길이 3백m)도 모두 복개한다.
관이 낡고 오래된 상계2동 청솔연립앞(길이 9백30m)과 고지대여서 수도물사정이 좋지 않은 상계3동사무소 위쪽(1천6백60m)의 수도관을 새것으로 바꾼다.
◇복지=시각 장애자들의 생활관 및 물리치료실로 사용될 맹인복지관을 상계6동 한일가스뒤편에 연건평 4백53평규모로 세우고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탁아원·노인정·공부방등을 갖춘 마을 복지관을 ▲중계1동 10번버스종점옆 ▲상계1동 수락국교옆 ▲하계2동 시영5단지아파트앞에 올해안에 건립한다.
현재 지역내에 한곳뿐인 종합병원시설을 더 늘리기 위해 한신코아 맞은편 병원부지를 갖고있는 을지병원측에 병원건설공사를 빨리 서두르도록 촉구한다. <이효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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