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협회 장영달 회장 "상임이사진 교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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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대한배구협회 상임 이사진이 전원 물갈이된다.

장영달(열린우리당 의원) 배구협회장은 1일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배구협회장에 취임한 지 오늘로 딱 1년이 됐다.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상임 이사진을 교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장윤창(경기대 교수) 강화이사 등 일부 상임 이사는 이인 전무가 자신들을 무시한다며 반발, 지난달 30일 사표를 제출했으나 장 회장은 이 전무를 면직시키고 상임이사들의 사표는 수리를 유보한 상태다.<9월 1일자 본지 27면>

이에 대해 장 회장은 "이인 전무가 특별히 잘못을 해서가 아니라 협회 내 잡음이 나온 데 대해 책임을 물은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후임 전무 인선과 관련, "몇몇 인사가 여자팀의 김모 감독을 천거했다"며 "그러나 팀을 맡고 있는 사람이 전무직을 수행하는 데 문제가 있을 것 같아 다른 사람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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