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민영화대책위/정상화 방안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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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창원=연합】 한국중공업노조 민영화대책투쟁위원회(위원장 최현수ㆍ42ㆍ노조위원장)와 중간관리자협의회(회장 황종연ㆍ40ㆍ심사분석부과장)는 24일오후 공영기업으로 남게될 한중의 경영정상화방안 건의서를 5천명 한중근로자의 서명을 첨부,상공부에 전달했다.
민대위와 중간협은 건의서에서 한중경영정상화를 위한 정부당국의 선결과제로 ▲물량의 확고한 보장 ▲1천억원 증자의 조속한 실현 ▲청와대경제수석비서관을 위원장으로 한 정상화대책위 구성 ▲오는 93년까지 국회 및 감사원의 감사제외등 9개항을 제시하고 이의 조속한 실현을 당국에 촉구했다.
또 이들은 『정부의 한중 민영화 방침이 2년이상 지연되면서 6천5백여 한중인은 모두 탈진상태』라며 『수주물량 증가로 흑자경영을 앞둔 현시점에서 당국의 확고한 정책결정이 내려지면 전종업원은 경영정상화에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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