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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다방에 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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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홍천=권혁룡 기자】23일 오전 2시50분쯤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신양대리11의13 평화다방(주인 이정현·33) 에서 불이나 다방 안방에서 잠자던 김미화양(23)등 여 종업원 3명이 불에 타 숨졌다.
이 불로 40평 단층 목조건물 다방과 이웃 루비양품 등 점포 5채가 모두 타 7천6백6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숨진 김양 등은 22일 오후 평화다방에 취업, 첫날 변을 당했으며 화재당시 다방안에서 함께 잠자던 다른 종업원 5명은 불이 나자 즉시 탈출, 화를 면했다.
불을 처음 본 김오복씨(61)에 따르면 다방 창문을 통해 불길이 솟으면서 안에서 여자가 『불이야』하고 비명을 지르며 뛰쳐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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