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엘류호 내달 18일 불가리아와 A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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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류호가 큰 시험을 치르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 국가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A매치(국가대표 간 경기) 기간(11월 15~19일)에 맞춰 오는 18일 국내(장소 미정)에서 유럽의 강호 불가리아와 평가전을 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올 초 대표팀을 맡은 이후 6월까지 치른 A매치는 모두 다섯경기. 결과는 1승1무3패였고 득점은 단 한골이었다. 코엘류 감독은 지난 6월 휴가를 떠나면서 "마스터 플랜을 만들어 오겠다"고 호언했다. 그리고 9월에 열린 아시안컵 2차예선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현격한 실력차가 나는 오만.베트남.네팔 등과의 경기는 코엘류를 평가할 만한 잣대가 되지 못했다. 불가리아는 유로 2004(유럽축구선수권) 예선 8조에서 크로아티아.벨기에를 제치고 1위를 차지, 이미 본선에 올라선 강호다. 크로아티아는 2위로 밀려 플레이오프에 나서야 하고 벨기에는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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