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다녀온 키움 이정후, 옆구리 통증 문제로 1군 제외

중앙일보

입력

7월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1사 1루 상황 키움 이정후가 SSG 최민준을 상대로 안타를 치고 있다. [뉴스1]

7월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1사 1루 상황 키움 이정후가 SSG 최민준을 상대로 안타를 치고 있다. [뉴스1]

키움 히어로즈 간판 외야수 이정후(23)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7일 사직 롯데전에 앞서 이정후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외야수 예진원(22)과 투수 김인범(21)을 새롭게 등록했다.

키움은 이동일인 전날 외야수 박준태(30)를 1군에서 제외해 이정후까지 포함하면 1군 엔트리 두 자리가 공석이었다. 구단 관계자는 "이정후가 옆구리 통증을 느껴 병원에서 검진했다. 특별한 문제가 발견된 건 아니지만 계속 통증이 있어 엔트리에서 뺐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1군 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8(310타수 108안타), 3홈런, 53타점을 기록했다.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한 팀의 간판이지만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 문제로 휴식기를 갖게 됐다.

예진원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8순위에 지명된 왼손 타자다. 시즌 2군 성적이 타율 0.187(91타수 17안타)로 좋지 않다. 김인범은 오른손 투수로 시즌 2군 성적은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5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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