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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일자리 공약 발표 "혁신인재100만+사회서비스100만"

중앙일보

입력

유승민TV 캡처

유승민TV 캡처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15일 디지털혁신인재 100만 명과 사회서비스 인력 100만 명을 육성하는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이른바 '100+100 일자리 공약'을 발표하고 "디지털혁신부를 신설하고 첨단분야 분야 인재와 기술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현 정부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 "3년 8개월 동안 공무원이 10만명 증가했다"며 "성장은 포기하고 공무원과 공공부문 일자리를 늘렸다"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대학교육부터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과목 전공에 대한 정원 규제를 없애고 수도권과 지방 간 협력도 늘리겠다고 주장했다. 또 첨단분야 인재·기업을 국내로 끌어오는 '유턴 정책'을 약속했다.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인재들이 돌아오도록 산학현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에 대해서도 노동·규제개혁, 조세지원, 산업용지지원 등을 통한 리쇼어링 촉진도 공약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로 기초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방안도 내놓았다. 수능 탐구영역에 '컴퓨터 탐구'를 추가하고, 대입 수시전형에 '디지털인재전형'을 신설하는 등 입시제도도 개편한단 구상이다. 복지와 고용의 동반 성장을 위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100만개 확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유 전 의원은 "기술혁명의 시대에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사람의 노동력이 필요한 일자리들이 있다"며 돌봄·간병·보육·취업지원 등 서비스 분야를 꼽고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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