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인보호시설 집단감염 21명…델타변이가 백신 뚫었다

중앙일보

입력 2021.08.12 16:00

업데이트 2021.08.12 16:09

제주국제공항 앞에 설치된 돌하르방에 코로나19 예방 홍보를 목적으로 마스크가 씌여져 있다. 최충일 기자

제주국제공항 앞에 설치된 돌하르방에 코로나19 예방 홍보를 목적으로 마스크가 씌여져 있다. 최충일 기자

제주시 소재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12일 제주도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시내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2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양성 판정을 받은 제주확진자 1917번의 역학조사 결과 제주시내 노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임이 확인됐고, 지난 11일부터 해당 센터 이용자와 종사자 56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된 결과다. 56명 중 이용자 13명, 종사자 3명 등 모두 1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21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 방역당국은 최초 확진자인 1917번 확진자가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을 1·2차에 걸쳐 완료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긴급 변이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나머지 확진자들도 모두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1917번 확진자를 포함해 노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 및 종사자 57명 중 56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1·2차 화이자)을 마친 상황이다. 노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 및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음성 판정받은 40명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방역당국은 자가 격리자 중 고령자가 많은 것을 감안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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