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대리점 미끼 56명에 12억 사취|회사대표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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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 청량리 경찰서는 16일 신발 및 잡화대리점을 차려주겠다고 속여 56여명으로부터 12억8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서울 답십리동 497 (주)유원유통산업 사장 김성규씨(34)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4월 14일 서울 답십리도 상공회의소 빌딩에 회사를 차려놓고 5월7일 유동욱씨에게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현대 백화점 안에 신발대리점을 개설해 주겠다』고 속여 착수금조로 2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다섯 달 동안 12억8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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