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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韓 선수단에 국산 김치 공수 “안전한 김치 먹고 힘내세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이 국산 김치를 공급받는다.

일본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을 지원하는 대한체육회의 현지 급식지원센터에서 20일 조리사들이 음식을 도시락 용기에 담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을 지원하는 대한체육회의 현지 급식지원센터에서 20일 조리사들이 음식을 도시락 용기에 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1일 도쿄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국산 김치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aT는 “선수단이 안전한 국산 김치를 먹고 힘을 내도록 지원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선수단은 대한체육회가 일본 현지에 마련한 급식지원센터의 도시락을 받고 있다. aT는 일본에 진출해 있는 동원·대상 등으로 구성된 재일한국김치수입협의회를 통해 국산 김치를 공수해 선수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1일부터 일본 도쿄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에 국산 김치를 제공한다.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1일부터 일본 도쿄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에 국산 김치를 제공한다. aT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우리 선수단이 국산 김치를 먹고 더욱 힘을 내기를 바란다”며 “올림픽을 계기로 다양한 마케팅을 벌여 올해 김치 수출 목표인 1억8000만 달러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T에 따르면 한국산 김치 수출은 지난해 1억4451만 달러(약 1720억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37.6% 증가했다. 일본에서도 한국산 김치에 대한 수요가 늘며 일본으로의 김치 수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28.8% 증가한 7109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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