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시내버스 받아 승객 등 5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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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전주=모보일 기자】10일 오후 6시50분쯤 전주시 삼천동 동암고등학교 앞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전북1바7462호 김제개인택시(운전사 김봉길·37·김제군 김구면 김구리)가 정차 중이던 전일여객소속 전북5자1406호 시내버스(운전사유병열·33·전주시 팔복동2가13) 뒷부분을 들이받으면서 버스 밑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운전사 김씨와 택시승객 4명 등 5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는 김제방면에서 전주를 향해 달리던 개인택시가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를 발견하지 못한 채 충돌해 일어났다.
사망자는 다음과 같다. ▲김봉길 ▲황수연(23·전주경찰서 교통계 의경 남원시 금동) ▲김성민(21·원광대법대1·익산군 황등면 황등리) ▲윤우석(22·여·전주성누가병원 간호원·전주시교동) ▲황선아(22·여·우석대특수교육4·전주시서완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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