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용 젓갈 작년보다 비싸게 출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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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노량진 수산시장 김장용 젓갈류의 출하가 막 시작단계.
아직 비축물량이 풀리는 등 본격적인 대규모 거래는 되고 있지 않으나 요즘 하루 평균 거래량이 20t정도로 평상시 젓갈거래량의 배 가까이 늘어난 상대.
오는 25일을 전후해 김장시즌에 돌입해야 성시를 이룰 전망인데 9일 현재로서도 지난해보다는 전반적으로 ㎏당 5백∼1천원 이상 올라있는 시세.
주종인 새우젓의 소매시세는 오젓이 상품기준 해 ㎏당 3천원, 육젓이 8천원, 추젓이 4천원선(시장사무소조사)이고 멸치젓과 황석어젓은 ㎏당 각각 1천2백원, 2천원 선.
밑반찬으로도 많이 쓰이는 밴댕이젓, 어리굴젓 등은 1천5백원, 4천원 선에 거래.
중부시장=올해 풍작을 이룬 김 값이 여전히 안정된 시세로 거래 중.
내달 초께 햇김 출하기를 앞두고 한창 값이 오를 때임에도 작년 무렵 시세로 전혀 오르지 않고 있는 것.
9일 현재 소매로는 일명 조선 김으로 불리는 최상품이 7천원 선, 개량 김 상품이 5천5백∼6천원 선이고 흔히 가정에서 두고 먹을만한 중품은 1백장 당 4천원 내외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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