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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니 천천히 오세요"…인도 배달원, BTS 슈가 미담 공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인도의 한 배달원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에게 받은 "조심히 와달라"는 메시지가 화제다.

BTS를 만난 일화를 소개하는 배달원. 유튜브 캡처

BTS를 만난 일화를 소개하는 배달원. 유튜브 캡처

1일(현지 시간) 인도의 라디오 방송국 '클럽 FM'은 방탄소년단에게 직접 음식 배달을 한 배달원과의 인터뷰를 내보냈다.

인터뷰에 나선 배달원은 "한국에서 배달원으로 일할 때 방탄소년단의 정국, RM, 진, 슈가를 직접 본 적이 있다"며 "수백만 명의 팬을 가진 그룹이라는 (특별한) 느낌을 받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배달원은 BTS의 멤버 슈가가 배달 요청 메시지에 '비가 오니 배달이 늦어져도 상관없어요. 조심해서 와주세요'라고 적었다고 밝히며, "정말 (친절함이)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슈가는 과거 한 방송에서 연습생 시절 아르바이트로 오토바이 배달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당시 슈가는 어깨를 심하게 다쳤고, 상완골 탈구 진단을 받은 채 방탄소년단 데뷔를 강행해야 했다.

지난 9년간 어깨 부상으로 고생한 슈가는 지난해 11월 좌측 어깨 부위 파열관 관절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기도 했다.

최근 슈가가 속한 그룹 BTS는 지난달 21일 신곡 '버터(Butter)'를 공개하고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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