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가까스로 인천과 1-1 무…7G 연속 무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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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가 연패를 끊었다. 하지만 승리하지는 못했다.

전북은 29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1' 1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가까스로 얻은 승점 1점이었다.

전북은 전반 42분 인천의 구본철에게 선제 골을 허용했다. 아크 중앙에서 무고사의 왼발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돼 구본철 앞에 떨어졌고, 구본철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북은 동점 골을 노렸으나 인천의 강력한 수비에 막혔다.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전북은 기어코 1골을 만들어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은 쿠니모토가 왼발로 밀어 넣었다.

K리그1 3연패에 이어 FA컵 16강에서 K3 양주시민축구단에 무너졌던 전북은 연패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위기에서 벗어난 건 아니다. 리그에서 7경기 연속(3승4무) 승리가 없다. 전북은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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