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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뮤직어워드 휩쓴 BTS, 역대 최다 4관왕 새기록 썼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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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4관왕에 오른 방탄소년단. [AP=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4관왕에 오른 방탄소년단. [AP=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 4관왕에 올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등 4개 부문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해당 부문에서 모두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다이너마이트'로 '톱 셀링 송' 첫 수상 #5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왕좌 지켜 #2년 만에 '톱 듀오/그룹' 트로피 되찾아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표한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처음 도전한 ‘톱 셀링 송’ 부문에서 수상에 성공했다. 영상으로 참석한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신선한 에너지를 나누고 싶었는데 이 상이 우리가 그 목표를 달성했음을 증명해주는 것 같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메건 더 스탤리언의 '새비지', 위켄드의 '블라인딩 라이츠',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 찰리 푸스와 개비 배럿의 '아이 호프' 등과 함께 해당 부문에석 경쟁했다.

다른 부문은 본 시상식에 앞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전 발표됐다. 2017년 처음 ‘톱 소셜 아티스트’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올해는 블랙핑크와 세븐틴, 필리핀 보이그룹 SB19,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 함께 후보에 올라 K팝 강세를 실감케 했다. 방탄소년단은 “5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라니 이런 믿기 힘든 타이틀을 주셔서 아미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감사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 처음 후보에 오른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에서도 저스틴 비버, 메건 더 스탤리언, 모건 월렌, 위켄드를 제치고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표한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독보적인 음원 판매량을 기록했다. ‘톱 듀오/그룹’ 부문은 2019년 이후 2년 만에 트로피를 되찾았다. 올해는 록밴드 AC/DC와 인디 팝 트리오 AJR, 컨트리 듀오 댄 앤 셰이, 팝 밴드 마룬5 등과 경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처음 공개될 신곡 '버터'의 무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21일 발표된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영어 싱글 '버터'는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억 820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 101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스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스포티파이에서도 일일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수(2090만)를 기록했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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