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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김용기, 도쿄패럴림픽 사이클 출전 확정

중앙일보

입력

2020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하게 된 SK텔레콤 사이클 김용기. [사진 SK]

2020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하게 된 SK텔레콤 사이클 김용기. [사진 SK]

SK텔레콤 장애인 사이클팀 김용기(37)이 2020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한다.

사이클 도로 국가대표 김용기는 지난 4월 열린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고, 6일 개최된 대한민국 장애인 사이클 연맹 전문체육위원회에서 최종 국가대표로 선발돼 도쿄 패럴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도쿄패럴림픽은 8월 24일 개막한다.

SK텔레콤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일환으로 2019년 10월 장애인 사이클 선수단을 창단했다. 이 후 장애인 선수 고용이 안정적으로 정착 및 운영될 수 있도록 좋은 훈련 환경과 국내외 대회 참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과 부상방지를 위한 물리치료 프로그램 역시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뇌병변 1급인 김용기는 2014년부터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13개 등을 획득한 선수다. 입단 이후에는 체계적 훈련을 통해 기량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2019년 평균 시속 24㎞를 기록했으나 2년간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2021년 선발전에서 평균 시속 30㎞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로 성장했다.

SK텔레콤 장애인 사이클팀은 박학규 감독, 김용기, 염슬찬, 이용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SK그룹은 더욱 다양한 사회 기여 활동을 포함한 ESG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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