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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G중국통신] "황홀하다" 극찬, 장이머우 감독 첫 첩보영화 어떻기에

중앙일보

입력

'홍등' '연인' '5일의 마중' 등으로 유명한 장이머우 감독의 첫 첩보영화 '벼랑 끝에서(懸崖之上)'가 북미 지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CMG가 최근 보도했다.

[사진 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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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지난달 30일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뉴욕, 보스턴, 라스베이거스, 휴스턴, 피닉스, 하와이, 몬트리올 등 북미 일부 지역에서 상영을 시작했다.

미국 영화평론가인 밥 몬델로는 "장이머우 감독은 걸작 '홍등'과 '연인' 등으로 유명하다"며 "그의 영화 중에 시각적으로 아름답지 않은 영화를 찾아볼 수 없다"고 극찬했다.

또 다른 영화평론가 데보라 영은 "장이머우 감독의 이번 신작은 훌륭한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보는 이를 황홀하게 만드는 시각적 향연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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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영화잡지 '더 할리우드 리포터'에 실은 칼럼에서 "'붉은 수수밭'과 '홍등'을 만들었던 감독이 자신만의 시각적 구현 방식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시각적 표현을 중요시하는 이런 영화에서 관중들은 문화적 장벽을 느끼지 않고 영화를 있는 그대로 관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잡지 '데드라인 할리우드'에 칼럼을 실은 안나 스미스는 "'벼랑 끝에서'는 예사롭지 않은 장면과 시간 설정으로 깊은 인상을 주는 작품"이라며 "첩보 영화로서는 부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고 볼 수 있지만 특정된 시간과 장소에 대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자료 제공 : 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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