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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든 우리는 간다!…공군 구조 전문 특수부대, 강원도서 훈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탐색구조 전문의 특수부대인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6전대) 특수탐색구조대대 소속 항공구조사들이 강원도 영월군 산악지역에서 전투생환ㆍ산악구조 훈련을 벌이고 있다고 공군이 29일 밝혔다.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탐색구조대대 항공구조사들이 강원도 영월 산악지대에서 전투생환ㆍ산악구조훈련을 벌이고 있다. 공군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탐색구조대대 항공구조사들이 강원도 영월 산악지대에서 전투생환ㆍ산악구조훈련을 벌이고 있다. 공군

항공구조사(SART)는 유사시 조난 아군을 구출하는 게 주 임무다. 특히 피격으로 적진에 고립된 조종사에겐 이들이 천사와 다름없다. 조종사 1명을 키우려면 10억원의 넘는 세금이 든다. 6전대 특수탐색구조대대 항공구조사는 대한민국의 고가치 자산인 조종사의 수호신인셈이다.

이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임무도 있다. 항공기ㆍ선박 사고, 재해ㆍ재난에도 출동해 대민지원에 나선다. 특수탐색구조대대의 구호는 ‘언제 어디든 우리는 간다!’.

이를 위해 평소 고공강하, 잠수, 해상ㆍ산악ㆍ빙벽 구조, 응급처치 등 육지와 바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조난상황에 대비한 강도 높은 훈련을 받고 있다.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탐색구조대대 항공구조사들이 강원도 영월 산악지대에서 전투생환ㆍ산악구조훈련을 벌이고 있다. 공군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탐색구조대대 항공구조사들이 강원도 영월 산악지대에서 전투생환ㆍ산악구조훈련을 벌이고 있다. 공군

이번에도 항공구조사들은 HH-60 헬기 등을 동원해 전투생환훈련과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전투생환훈련은 은밀히 적진에 침투해 조난 조종사를 구축하는 내용으로 짜여있다. 집요하게 쫓아오는 대항군을 피하는 게 관건이다.

산악구조훈련은 산악지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조난 상황에 대처하는 내용이다. 이들은 또 악조건에서 안전하게 생존하는 능력도 키워야 한다. 은신처 구축, 음식물 획득ㆍ섭취 등 기술을 종합적으로 연마했다.

6전대 특수탐색구조대대장 정연우 중령은 “실제 상황 발생 시 조난자가 무사 귀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들의 주 임무이자 존재 목적”이라며,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조난자룰 반드시 구하기 위해 실전과 같은 강인한 훈련으로 임무수행능력 향상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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