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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간 정세균 “노무현 미완의 꿈 완성하겠다”

중앙일보

입력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5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뉴스1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5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뉴스1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5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지난 16일 국무총리에서 물러난 이후 열흘 만이다.

정 전 총리는 휴일을 맞아 봉하마을을 방문한 시민들과 주먹 인사를 한 후 묘역에 헌화, 분향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 앞에서 묵념했다.

정 전 총리는 방명록에 ‘노무현 대통령님, 미완의 꿈을 완성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참배를 마친 정 전 총리는 김경수 경남지사 안내로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후 점심을 함께 했다.

정 전 총리는 봉하마을을 방문하기 전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송기인 신부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총리는 26일에는 부산을 찾아 부산상공회의소, 부산항 연안여객선터미널 등에서 항만·해운사업을 주제로 현장 간담회를 한다.

차기 대선 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정 전 총리를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2~3%대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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