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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3억원대 베트남 하노이 신도시 주상복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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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라카스타 타워

라카스타 타워

부동산 개발업체 하이브랜드는 베트남 하노이 반푸신도시 도심에 개발 중인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라카스타 타워(LACASTA Tower·조감도)’의 외국인 배정 물량 분양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외국인 물량 100가구…내년 준공

라카스타는 하이브랜드가 반푸신도시에 확보한 9만2400㎡ 부지에 짓고 있는 52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이다. 이 가운데 100가구가 외국인 대상 분양 물량으로 배정됐다. 베트남은 개발업체들이 신규 아파트를 지을 때 전체 가구의 30% 이내에서 외국인 공급 물량을 배정하도록 제도화돼있다. 가구별 면적은 99㎡~142㎡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2억~3억원 선이다. 현재 골조 공사 마무리 단계로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베트남 하노이 현지법인의 서장렬 대표는 “단지 주변에 파크시티 국제학교, 일본계 대형마트인 ‘이온몰’, 하노이 간선급행버스인 BRT 등이 있어 교육·주거 환경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한국을 비롯해 유럽, 대만, 홍콩 등에 판매 중인 라카스타 단지의 해외 물량 50%는 이미 현지에서 소진됐다. 외국인 배정 아파트는 매입 이후, 언제든지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다. 매입 후 임대할 경우 안정적인 월세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하이브랜드 측 설명이다. 해외 투자자들을 위해 분양 계약부터 준공 이후 임대·매각·취득신고 대행, 임대관리 등 자산관리 서비스를 시행사가 일괄 지원해줄 예정이다.

하이브랜드는 라카스타 분양 이전에는 유럽형 타운하우스를 선보였고 인기리에 완판됐다. 2년 전 입주가 완료됐다. 최근에는 비대면 상황을 고려해 유튜브에 ‘굿모닝 하노이’라는 홍보 채널을 개설하고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시작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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