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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줄여라" 뷔페도 웰빙 바람

중앙일보

입력

웰빙.건강식 바람을 타고 호텔 뷔페도 변했다. 온갖 종류의 음식이 한꺼번에 차려진 기존 뷔페에서는 이것저것 욕심을 부리다 과식하기 십상. 또 한.중.일식 요리가 섞이다 보니 각각의 음식 맛을 느끼기도 어렵다. 요즘 특급호텔들이 선보이는 뷔페는 한식이면 한식, 이탈리아식이면 이탈리아식으로 한 종류만 꼭 집어 음식을 낸다. 특성화를 하니 음식 가짓수가 줄어 기존 뷔페보다 저렴하다. 또 칼로리를 줄이고 자연 식재료를 사용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서울 시내 호텔 뷔페를 소개한다.

◆한식 뷔페=노보텔앰배서더 독산의 한식당 '유라'에서는 50가지 메뉴들을 맛볼 수 있는'한식 점심 테이블 뷔페'를 시작했다. 갈비탕.꼬리 곰탕 등 각종 국물 요리와 연어구이.소라죽.수정과 등이 인기 메뉴. 7개의 별실을 갖추고 있어 손님 접대에도 좋다. 가격은 2만5000원(세금 별도)이며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02-3282-6123.

◆일식 뷔페=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의 일식당 '만요'에서는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 '일식 주말 미식 뷔페'를 실시한다. 총 130여 가지 요리들이 덴스시.스시.튀김.로바다 코너로 나누어져 있다. 쇠고기 등심 와규 소금구이.해산물 오코노미야키 등을 맛볼 수 있는데, 즉석에서 요리해 신선함을 그대로 전한다. 점심(오후 12~3시) 6만6500원, 저녁(오후 6~10시) 7만8500원(세금.봉사료 포함). 13세 이하 어린이는 어른의 절반 가격이다. 02-3440-8150~2.

◆중식 뷔페=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중식당 산수는'주말 저녁 차이니스 부페'를 선보인다. 베이징.상하이.시안 등에 위치한 하얏트 호텔들로부터 정통 요리비법을 전수받아 왔다. 특히 해삼.전복.쇠고기.새우를 요리한 메인코스는 적절한 온도와 맛을 유지하기 위해 손님이 메뉴를 선택하면 주방에서 바로 요리해 테이블로 내온다.성인 4만9000원, 어린이 2만9000원(세금. 봉사료 별도). 금.토.일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30분까지 운영된다. 02-799-8163.

◆이탈리아식 뷔페=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이탈리아 레스토랑 '토스카나'는 다양한 이탈리아식 요리를 뷔페식으로 즐기는 '비즈니스 런치'를 마련했다. 주중에는 직장인, 주말에는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다. 뷔페 테이블에서 전채요리와 샐러드를 즐기고 난 뒤, 주요리는 12가지 요리 중에서 주문하면 된다. 가격은 2만45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02-2222-8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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