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41대0, 국가부채 1985조…가보지 않은 길의 충격[이번주 리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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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39.18% vs 오세훈 57.50%, 김영춘 34.42% vs 박형준 62.67%

41 대 0 (서울 25개구,부산 16개구)
LHㆍ불공정ㆍ부동산 실정에 분노한 민심의 7일 서울ㆍ부산시장 보궐선거 결과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번 선거에 대해 “진정한 승자는 생태탕”이라고 했다.
참패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선거 다음 날인 8일 전원 사퇴했다.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74)은 오스카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윤여정은 4일(현지 시간) 한국 배우 최초로 ‘미리 보는 오스카’라는 미국배우조합(SAG)상 여우조연상을 차지했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5일 열린다.
‘노원 세 모녀’ 살인 피의자 김태현(25)의 신상이 5일 공개됐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7월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3주 더 연장됐다.

4월 둘째 주 빚 소식이 이어졌다.
국가부채는 ‘가보지 않은 길’ 2000조원에 다가섰다. 지난해 241조원 넘게 불어 1985조원을 기록했다. 처음으로 연간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넘어섰다. 2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853조6000억원이다. 지난해보다 34조4000억원 늘었다. 2월 한 달 동안만 보면 17조7000억원이 증가했다. ‘빚투’(빚내서 투자)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에 가계가 지난해 끌어다 쓴 돈이 173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LG전자 스마트폰이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1995년‘화통’ 브랜드로 휴대전화를 처음 선보인 지 26년 만이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차량 전복 사고는 과속 주행과 당시 커브 길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결론 내려졌다.

4월 둘째 주 주요 뉴스 키워드는 #4ㆍ7 재보선 #윤여정 #노원 세 모녀 #아스트라제네카 #북한 #국가부채 #부동산 #LG폰 #타이거 우즈 등이다. 키워드별로 정리했다.

조문규 기자

2021.04.05

#미나리
윤여정 미국배우조합상, 오스카 한발 더 다가갔다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74)이 4일(현지시간)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배우조합(SAG)상 여우조연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기생충’의 외국어영화 최초 대상격인 앙상블상(출연진 전원) 수상을 잇는 2년 연속 한국 최초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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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5

#LG폰
26년 만에 역사 속으로

LG전자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7월 31일자로 스마트폰 사업을 맡은 MC사업본부의 생산 및 판매를 종료한다고 영업정지 공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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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5

#빚투·영끌
작년 가계가 끌어다 쓴 돈 173조로 사상 최대

'빚투'(빚내서 투자)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에 지난해 가계가 끌어다 쓴 돈이 173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동학개미'와 '서학개미'로 나선 가계가 주식투자에 굴린 돈도 역대 최대치인 83조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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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5

#노원 세 모녀
"김태현 1주전부터 계획···가족도 죽이겠다 결심"

'노원 세 모녀' 살인 피의자 김태현(25)의 신상이 5일 공개됐다. 일주일 전부터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세 모녀를 살해한 김태현을 살인과 절도·주거침입 등 5개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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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6

#북한
“도쿄올림픽 불참”…문 정부 평창 어게인 물 건너갔다

북한이 7월 도쿄 올림픽에 불참 의사를 밝히며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당시 남북 선수단이 개회식에 공동 입장하고 단일팀을 구성한 것과 같은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도쿄 올림픽을 남북의 화해 계기로 삼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2018년 9월 20일 오전 백두산 천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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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6

#불법리딩방
40대 주린이, 한달 만에 1000만원 날려

개인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주식리딩방 피해가 꾸준히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905건이던 주식리딩방 피해는 지난해 1744건으로 늘었다. 올해도 지난달 22일까지 접수된 건수만 573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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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6

#국가부채
1985조, GDP 첫 추월

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20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부채는 1985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1년 국가회계 기준 변경 이후 가장 큰 액수다. 지난해 한국 국내총생산(GDP·1924조원) 규모도 뛰어넘었다. 처음 있는 일이다. 1년 사이 241조6000억원(13.9%) 늘었는데 역시 최대 폭 증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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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6

#천안함
생존자 향한 도넘은 막말 공격 논란

"미안하지만 난 죽지 않는다"
천안함 재조사 논란 이후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예비역 대령)을 비롯한 생존자들을 향한 '막말' 공격 논란이 도를 넘었다. 페이스북 등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막말성 비난의 글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이 과정에서 일부 천안함 생존자는 “진정제까지 투여했다”고 호소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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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8

#4ㆍ7 재보선 참패
이제라도 대통령이 앞장서 국정 쇄신해야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
여당 참패란 4·7 재·보선 성적표를 받아든 문재인 대통령은 8의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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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8

#패닉 또 패닉
지도부 총사퇴 후 '일주일 비대위' 세운 민주당

4·7 재·보선 완패 책임을 지고 8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총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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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8

#여당 4‧7 참패
공수처 삐거덕…'검수완박' 동력 사라지나

4‧7 재보궐 선거가 야당의 완승으로 끝나며 여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동력이 급속히 약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당 완패의 주요인 중 하나로 정권 수사를 막기 위해 아예 검찰 수사권을 박탈하려 한다는 '불공정'에 대한 반발도 꼽히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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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8

#타이거 우즈
브레이크 대신 액셀···사고 때 시속은 140㎞였다

타이거 우즈(46)가 지난 2월 사고 당시 제한속도 시속 72km 도로에서 최고 140㎞로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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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8

#한미
방위비 협정 정식 서명

한국과 미국은 8일 한국이 부담할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규정한 제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 정식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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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

#美 대북전단법
청문회 15일 개최…文 정부 인권 성적표 나온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차원에서 대북전단금지법(개정 남북관계발전법) 등을 논의하기 위한 청문회가 열린다.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인 지난 30일 미국 국무부가 발간한 ‘2020 인권보고서’에 한국편에서도 대북전단살포금지법에 대한 우려가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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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

#4차유행 시작
심각하다"면서 방역조치 그대로 놔둔 정부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유행에 진입하는 초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3차 유행보다 더 큰 유행 가능성이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그러나 정부는 방역 조치는 현상 유지를 택했다. 앞으로 3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그대로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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