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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잘못, 투표로 경고하는 것" 오세훈, 부인과 사전투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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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부인 송현옥 씨와 함께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3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뉴스1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부인 송현옥 씨와 함께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3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뉴스1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일 오전 8시쯤 부인인 송현옥 세종대 교수와 자택 근처의 광진구 자양3동 주민센터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오 후보는 본 투표일인 오는 7일이 공휴일이 아니라는 점을 언급하며 "토요일을 맞아 유권자들이 투표를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라의 미래에 가장 중요한 수도 서울의 선거에 관심이 높으실 것"이라며 "부동산 가격 상승을 비롯한 정부의 잘못에 대해 투표로 경고의 메시지를 담기 위해 (유권자들이 투표소에) 나오신 것"이라고 높은 사전투표 참여율을 풀이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부인 송현옥 씨와 함께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3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에 앞서 본인확인을 하고 있다. 뉴스1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부인 송현옥 씨와 함께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3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에 앞서 본인확인을 하고 있다. 뉴스1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3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뉴스1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3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뉴스1

"朴 중대결심? 특별한 관심 없다" 

오 후보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의 '중대 결심' 발언에는 "특별한 관심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부인과 함께 투표에 나선 이유가 여권의 처가 땅 의혹제기 대응이냐는 질문에 "민주당의 (내곡동 땅 의혹 제기)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강남·서초·용산·구로·금천·관악구 등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그는 "한 분이라도 더 뵙기 위해 한 곳이라도 더 간다는 마음"이라며 "그동안 못 간 곳 골고루 가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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