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남학생은 줄고 여학생은 늘어

중앙일보

입력

우리나라 남학생의 흡연율은 계속 떨어지는 반면 여학생 흡연율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연세대 국민건강증진연구소와 함께 지난해 6~7월 전국 119개 중.고교 학생 4065명을 대상으로 흡연 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지난해 남자 고등학생의 흡연율은 15.9%로 2003년 22.1%보다 6.2%포인트 줄었다. 남자 고등학생 흡연율은 1997년 35.3%를 정점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반면 여고생의 흡연율은 91년(2.4%)에 비해 세 배로 증가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