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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이틀 새 시총 2조 증발… 13% 급락 속 개인만 샀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가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북을 치고 있다. 첫날 공모가보다 두 배 넘게 올랐지만 이후 이틀 연속 하락했다. 뉴스1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가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북을 치고 있다. 첫날 공모가보다 두 배 넘게 올랐지만 이후 이틀 연속 하락했다. 뉴스1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사흘째인 22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상장 첫날과 비교하면 시가총액은 이틀 사이에 2조원 가까이 줄어들었다.

이날 증시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13.51% 하락한 1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48% 하락에 이은 이틀 연속 하락이다.

상장일 12조9285억원이던 시가총액은 11조160억원으로 내려앉았다. 이틀 새 약 1조9125억원이 줄었다.

이날 개인은 26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쏟아낸 매물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고, 개인이 이를 받아내는 흐름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8일 공모가의 2배에 상한가까지 더해 단숨에 16만9000원까지 뛰어올랐다. 이른바 '따상'으로 증시에 입성했지만, 둘째날에도 한때 8% 넘게 급등했지만 기세가 꺾이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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