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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 도마 보컬 김도마 19일 사망···향년 28세

중앙일보

입력

인디밴드 도마 멤버 거누(왼쪽), 김도마. [사진 도마 페이스북 캡처]

인디밴드 도마 멤버 거누(왼쪽), 김도마. [사진 도마 페이스북 캡처]

인디밴드 도마의 보컬 김도마가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도마의 기타리스트 거누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9일 김도마 누나가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거누는 “어제 상황이 정리되지 않아 주변 몇 분에게만 연락을 드렸다”며 “아마 월요일(3월 22일) 전주에서 장례식을 진행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가수 요조는 댓글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오지은도 트위터를 통해 “도마라는 아름다운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 하늘나라에 갔다.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도마는 2015년 8월, 2인조 인디밴드 도마의 EP 앨범 ‘도마 0.5’로 데뷔했다.

‘도마 0.5’의 ‘초록빛 바다’는 2016 한국대중음악상 포크 부문 노래상 후보에, 정규 1집 ‘이유도 없이 나는 섬으로 가네’는 2018 한국대중음악상 포크 부문 음반상 및 노래상 후보에 올랐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의 OST인 ‘휘파람’에 참여해 이름을 알렸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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