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임플란트에 관한 궁금증 I.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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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시술이 보편화 되면서 일반인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2회에 걸쳐 치과에서의 임플라트 시술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1. 치과 임플란트란 어떤 것인가?

치과에서 시술하는 자연치를 대치하는 인공치아 이식을 말한다.
안쪽 위, 아래턱뼈에 인공치아 뿌리를 심은 후 뼈와 인공치아 표면이 잘 붙으면, 그 위에 기둥을 올려서 입안으로 위치되는 치아를 만드는 것이다. 인체에 무해한 타이타늄이 재료로 사용되고 나이에 상관없이 할 수 있으나 정확한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2. 경제적인 치료인가?

이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 충분한 진단과 세심한 치료계획이 필요하며, 이에 따른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시술이 요구되므로 적지 않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다. 더욱이 대부분의 임프란트가 고가의 부품으로 이루어져 1개당 200-450만원으로 다양하다. 현재 수입품에 견줄만한 좋은 국산 임프란트도 생산되고 있다. 수입품에 비하여 성능과 수명에 별다른 차이점이 없고 비용도 수입품에 비해 개당 30 ~ 50만원씩 낮아져 부담을 줄이며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임프란트는 아직 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환자들의 권익 보장을 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

3. 임플란트 시술은 위험하지 않은가?

대부분 국소 마취 하에서 시행하고 일반적인 다른 치과치료와 비슷한 수준이다. 시술전 방사선 사진과 보조 진단 장치로 이용하여 정확한 수술을 하므로 주위 조직의 손상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합병증을 우려하나 구강 위생관리를 잘하면 염증이 생기지 않고 매우 안정된 치료이고, 수술시의 통증은 거의 없으며 수술후에는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이는 35년 이상지속되어온 연구에 의해 안정성이 증명되었다.

4. 임플란트의 치료 기간은?

환자의 상태와 재료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1차 수술시 잇몸을 절개하여 골조직을 노출시키고,인공치근을 식립한 후 잇몸을 봉합하게 되는데, 인공치근 한개 당 2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1차 수술후 2-6개월을 기다린 후 2차 수술을 시행하여 심어놓은 임프란트 위에 이가 될 기둥을 세우게 되며 이 기둥을 이용하여 인상을 채득하고 보철물을 장착하게 된다.

내원 횟수는 6-7회로서 많지 않고, 이 기간동안 임시치아를 장착하게 되어 심리적으로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최근 2차 수술이 생략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최근엔 3~6개월을 기다리지 않고도 심은즉시 이를 해 넣을 수 있는 급속 임플란트 시술도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5. 어떤 재료가 사용되어 지나요?

타이타늄이 주성분으로 사용되어진다. 이 금속은 생체 적합성이 뛰어나고, 생체 역학적 기능성 그리고 생물학적 안정성을 갖는 재료이며, 오랜기간의 실험을 통하여 증명된 인체에 안전한 재료로 의학 분야에서도 몸의 일부를 대처하는 재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6. 치아 상실후 치료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치아를 상실하면 그 아래의 뼈가 점점 줄어든다. 이로인해 보철물의 지지능력이 떨어지고 유지력이 부족하여 흔들리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혀가 이 빈공간으로 커지게 되고 심한 경우 턱뼈가 부러지는 경우도 있다. 전치부(앞쪽 치아들)의 경우 잇몸이 꺼져보여 심미적으로 좋지 않다. 이러한 현상은 도미노 현상과 유사하다. 따라서 일찍 치료를 받을수록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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