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영화에 보면 친구들과의 파티에 나가는 딸을 보고 엄마는 콘돔을 챙겨준다. 물론 그 딸이 자신을 잘 지켜주리라 믿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엄마가 취해준 액션이다.
이와 같이 요즘은 많은 미성년들에게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불행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위해 성교육을 시키고 콘돔과 같은 피임법을 강조해주고 있다.
물론 이 부분은 어른도 피할 수 없긴 마찬가지.
콘돔의 이용은 피임을 목적으로 하는 것외에 또 있다.
잦은 골반내염증성질환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에게 파트너의 콘돔사용을 주장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 8월호에 따르면 골반내염증성질환으로 치료중인 여성들중 콘돔을 사용해서 피임을 하는 이들이 골반통과 불임의 원인이 되는 골반염증(PID)이 적게 재발한다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 연구는 피츠버그대학의 Dr. Roberta Ness 팀에 의해서 진행된 것으로 콘돔을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커플보다 계속 콘돔을 사용한 커플에게서 골반염증의 재발이 일어난 확률은 절반정도였다고 한다.
물론 그 이유는 AIDS예방을 위해 콘돔을 권유하는 것과 같다. 콘돔이 파트너에게 옮겨갈 수도 있는 클라미디어나 임질균을 막는 역할을 해주기때문이다.
따라서 골반내염증성질환이 자주 재발하여 고생을 하는 여성이라면 남편에게 콘돔사용을 적극 권유해보길 바란다.